[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중위권 도약을 꿈꾸는 두 팀이 맞붙습니다.

KEB하나은행과 OK저축은행의 경기가 1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립니다.

KEB하나은행은 OK 저축은행에 2경기 앞선 리그 4위에 있습니다. 최근 연승이 깨지며 상위권과 격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팀 평균 득점 리그 2위, 어시스트 1위에 빛나는 공격력은 여전한데요. 강이슬, 신지현, 고아라 등 외국인 선수 외에도 득점 해줄 수 있는 국내선수들이 많다는 점은 KEB하나은행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OK 저축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최하위 신한은행을 잡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평균 어시스트 리그 1위를 달리는 안혜지의 활약이 눈부셨는데요.

안혜지는 이날 9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특히 외국인 선수 다미리스 단타스와 선보인 콤비 플레이가 위력적이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KEB하나은행이 앞서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오히려 OK 저축은행이 2승 1패로 우위입니다. 중상위권 진입을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인 만큼, 두 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 OK 저축은행이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까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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