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소속 시절의 샘슨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18년 KBO 리그에서 뛰었던 키버스 샘슨(28)이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재도전한다.

미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샘슨이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샘슨은 2018년 한화 소속으로 한국에서 뛰어 우리에게 낯이 익은 선수다. 강속구 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샘슨은 지난해 30경기에서 161⅔이닝을 던지며 13승8패 평균자책점 4.68의 기록을 남겼다.

공은 빨랐지만 투구수가 많은 것이 흠이었다. 에이스라는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치는 이닝소화력이었다. 시즌 막판 부상 이슈도 있었다. 한화도 고민 끝에 샘슨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샘슨은 샌프란시스코에서 MLB 재입성에 도전한다.

샘슨은 신시내티 소속이었던 2015년과 2016년 MLB를 경험했다. 2015년에는 13경기에서 2승6패 평균자책점 6.54, 2016년에는 18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현지에서는 선수층 보강 차원의 영입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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