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스 카터. 점프력은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덩크슛은 터트릴 수 있다.
▲ 자이온 윌리엄슨. 근육질 몸이 인상적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벌써부터 듀크대 자이온 윌리엄슨(19, 201cm)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듀크대 1학년인 윌리엄슨은 현재 전미 대학 최고 스타다. 근육질로 무장한 130kg의 육중한 체구에 폭발적인 점프력을 갖춰 수많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낸다. 키(201cm)와 윙스팬(208cm)은 크지 않지만, 역대급이라 평가받는 운동능력이 이를 덮는다.

대학 무대에서도 적수가 없다. 윌리엄슨은 올 시즌 평균 20.2득점 9.5리바운드 1.9블록슛 2.1스틸을 기록 중이다. 최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서 진행한 모의 2019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혔다. 이미 뉴욕 닉스를 비롯한 몇몇 팀들은 윌리엄스 영입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운동능력하면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 빈스 카터(42, 198cm)도 거들었다. 현재 NBA 최고령 선수인 카터는 2000년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챔피언에 오르며 주가를 높였고 총 8번의 올스타에 선정됐다.

카터는 "윌리엄슨은 정말 뛰어나다. 엄청난 운동능력을 갖고 있다. 그의 몸은 당장 NBA에 와도 통할 수준"이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이내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윌리엄슨은 내가 겪었던 일을 똑같이 마주하게 될 거다"라며 "NBA에 오면 많은 사람들이 실력에 의구심을 품고 바라본다. 윌리엄슨은 이 단계를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 윌리엄슨은 육중한 체구에도 엄청난 점프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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