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가 3점 폭죽을 터트렸다.
▲ 루카 돈치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스테픈 커리의 3점이 터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9-11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서부 콘퍼런스 1위 덴버 너게츠와 승차가 없어졌다. 반면 댈러스는 2연승이 마감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점슛 11개 포함 48득점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경기 초반부터 클러치 상황까지 3점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케빈 듀란트는 2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댈러스의 신인, 루카 돈치치는 3점슛 5개 포함 2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해리스 반즈는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 막판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고개를 숙였다. 

커리의 3점포가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조금의 틈만 나면 커리는 3점을 던지며 점수를 쌓았다. 듀란트도 적극적인 1대1 공격으로 경기 초반부터 커리와 팀 공격을 이끌었다.

댈러스는 돈치치의 득점으로 맞섰다. 중요한 순간마다 장기인 스텝백 3점슛을 터트렸다. 벤치에서 나온 잘렌 브런슨의 깜짝 활약까지 더해지며 골든스테이트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4쿼터에도 박빙이었다. 댈러스는 베테랑 데빈 해리스의 존재감이 빛났다. 댈러스는 4쿼터 중반 해리스의 속공 레이업과 3점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플로터 득점으로 빠른 시간 안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클러치 상황에서도 커리의 3점이 빛났다. 커리는 경기 종료 42초를 남기고 117-114를 만드는 역전 3점슛을 성공시켰다. 댈러스는 반즈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겼다. 하지만 반즈가 어이없는 실책으로 공을 놓치며 허무하게 공격권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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