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NC다이노스 박석민선수가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사장 이승엽)에 유소년 야구발전기금과 불우환아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0,000원을 전달했다.

2016년 NC와 자유게약선수(FA) 계약을 맺은 박석민은 “매년 2억원씩 4년간 총8억원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한바 있고 그 공언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2017년 6월 양산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고, 이승엽 이사장, 구자욱(삼성)과 함께 ‘청나래’라는 봉사 모임을 통해 대구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석민은 “이승엽선배와 함께한 삼성선수시절 운동장 안팎으로 가장 가깝게 지내며 야구는 물론 인간적인 부분까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나에겐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가장 존경하는 선배가 은퇴 후 어린이들을 위한 재단을 만들었을 때 어떠한 방식으로 든 도움이 되고 싶었다. 어린 야구후배들은 물론 주변 소외계층을 위한 좋은 일들도 많이 하고 계신다. 꼭 필요한 곳에 잘 써 주셨으면 좋겠다” 며 기부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박석민이 기부한 5천만원은 유소년 야구발전 기금과 불우한 환아들의 수술비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이승엽이사장은 “너무 고맙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선뜻 이렇게 큰 금액을 후원해줘서 너무 고맙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한다고 해도 절대 나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주변에서 함께 동참하고 관심을 가져 주셔야 가능하다. 이번 석민이의 기부로 인해 어린이들이 좀 더 밝게,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후배에게 받은 소중한 후원금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좋은 일들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박석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2019년에도 많은 사업들을 계획 중에 있다.

- 불우환아 수술비지원사업

- 보육시설 아이들을 위한 드림야구캠프

- 전국리틀야구대회 개최

- 장학금수여식

- 유네스코 Youth and Sports 총회인 ‘Funshop’ 개최

- 유소년 야구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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