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2연패를 끊었다.
▲ LA 레이커스가 클리블랜드에 덜미를 잡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기나 긴 연패에서 드디어 벗어났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02-95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클리블랜드는 12연패에 빠져있었다. 8승 35패 승률 18.6%로 리그 최하위에 있었다. 하지만 서부 원정에서 레이커스를 잡아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019년 첫 승리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라존 론도의 부상 결장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빠진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하다.

클리블랜드는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세디 오스만(20득점 7리바운드)을 비롯해 트리스탄 톰슨(14득점 13리바운드), 알렉 벅스(18득점 12리바운드) 등이 공격에서 자기 몫을 해냈다.

레이커스는 야투 난조에 울었다. 브랜든 잉그램(22득점 7리바운드), 카일 쿠즈마(29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으론 역부족이었다. 특히 레이커스는 4쿼터 자유투를 잇달아 놓치며 추격 기회를 날렸다. 레이커스는 이날 자유투 성공률 59.3%(16/27)에 그쳤다.

레이커스가 추격만 하다 끝났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부터 줄곧 앞서갔다. 주전들의 고른 득점력으로 원정에서 경기를 잘 풀어갔다.

클리블랜드가 리드를 잡았지만, 멀리 달아나진 못했다. 그 틈을 타 레이커스는 잉그램, 쿠즈마, 론조 볼의 득점으로 꾸준히 따라갔다.

4쿼터 중반엔 점수 차를 좁혀가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중요한 순간 실책과 쉬운 자유투를 번번히 놓치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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