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9-114로 이겼다.
경기에 이겼지만 골든스테이트 선수들과 스티브 커 감독은 상대 팀인 댈러스의 신인, 돈치치 칭찬에 열을 올렸다.
돈치치는 이날 3점슛 5개 포함 2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성적은 평균 20.2득점 6.7리바운드 5어시스트.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이대로 돈치치가 시즌을 마감하면 오스카 로버트슨,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타이릭 에반스에 이어 NBA 역대 5번째로 신인 시절 평균 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5번째 선수가 된다.
댈러스전에서 3점슛 11개 포함 48점을 올린 스테픈 커리는 경기 후 돈치치를 향해 "믿을 수 없다. 그는 높은 수준의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 항상 자기의 페이스를 가져간다. 돈치치를 통해 NBA의 미래를 보는 일은 즐겁다"고 말했다.드레이먼드 그린과 커 감독은 돈치치가 올스타 기량을 갖췄다고 입을 모았다. 그린은 "돈치치가 이번 시즌 올스타에 선정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재능만큼은 이미 올스타다"고 말했고 커 감독 역시 "돈치치는 이미 올스타다. 올해 올스타에 뽑히지 못하더라도 곧 해낼 것"이라고 했다.
케빈 듀란트도 빠질 수 없다. 듀란트는 돈치치가 NBA에 오기 전 유럽 무대에서 쌓은 경험이 지금 활약의 밑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돈치치는 20살에 평균 2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힘이 세고 패스도 잘하고 픽앤롤도 한다”며 “지난 시즌까지 돈치치는 유럽에서 뛰었다. 다른 신인들이 대학에서 농구할 때 이미 프로를 경험했다. 특히 그가 있던 리그(스페인)는 NBA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크고 강한 곳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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