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OK저축은행이 14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곽승석의 서브에이스와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격차를 벌렸는데요. 최근 부진하던 가스파리니의 공격력까지 살아나면서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2세트는 OK저축은행의 흐름이었습니다. 센터 한상길이 홀로 다섯 차례 블로킹을 폭발시키며 분위기를 만들어갔습니다. 대한항공이 마지막 집중력을 보이며 듀스 접전 까지 이어갔으나 요스바니의 공격으로 OK저축은행이 균형을 맞췄습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 기세를 3세트에도 이어갔습니다. 3세트에선 초반부터 김요한이 서브에이스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잡았습니다. 대한항공의 거센 추격으로 17-17 접전을 펼쳤지만, 요스바니와 박원빈의 공수 활약으로 연거푸 세트를 따냈습니다.

4세트는 대한항공이 진상헌과 곽승석이 연속 블로킹으로 흐름을 잡아갔는데요. 이후 베테랑 김학민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연이은 공격 범실로 5세트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OK저축은행이 박원빈과 요스바니가 각각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대한항공의 공격을 무력화 시켰는데요. 이후 요스바니가 연속 서브 에이스를 따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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