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가운데)
▲ 니콜라 요키치(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치열한 순위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 1위를 결정할 중요한 경기가 열린다.

덴버 너게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가 16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11시 덴버 홈구장인 펩시 센터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PC, 모바일 중계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현재 서부 1위는 덴버다. 29승 13패를 기록 중이다. 골든스테이트는 29승 14패로 서부 2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의 승차는 단 0.5게임. 이번 경기를 통해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이번 경기는 덴버의 홈구장인 펩시 센터에서 이뤄진다는 점이 변수로 떠오른다. 덴버 원정은 리그 내에서도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덴버가 고산지대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덴버는 이번 시즌 안방에서 21전 18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리그 1위의 승률이다.

덴버 돌풍의 중심엔 니콜라 요키치가 있다. 올 시즌 19.7점 10.2리바운드 7.5어시스트 1.4스틸 FG 50.6%를 기록 중이다. 센터지만 뛰어난 경기 운영과 패스 센스가 눈에 띈다. 마이크 말론 감독도 “모든 요구를 다 해내는 선수”라 칭찬한 바 있다. 요키치의 개인 활약과 팀 성적 덕분에 제임스 하든과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위협할 새로운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덴버 상대인 골든스테이트도 만만치 않다. 스테픈 커리의 최근 경기력이 좋기 때문이다. 커리는 지난 14일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3점슛 11개 포함 48득점을 넣으며 쾌조의 슛 감각을 뽐낸 바 있다. 팀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커리와 골든스테이트의 기세가 덴버 원정에서 불을 뿜을 수 있다. 

만약 골든스테이트가 이기면 서부 1위에 오를 수 있다. 과연 이번 경기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덴버가 1위를 지킬지, 골든스테이트가 1위를 탈환할지 두 팀의 경기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번 경기는 16일 수요일 오전 11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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