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드 시상식 단체사진. 제공|제3회 한국뮤지컬어워드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뮤지컬 '웃는 남자'가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등 3관왕에 올랐다. 관심이 쏠린 남우주연상은 박효신, 최재림에게 돌아갔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1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됐다. 올해 최고 화제작 중 하나였던 EMK의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는 최고상인 대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박효신), 무대예술상 등 3관왕을 품에 안았다. 

남우주연상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박효신과 뮤지컬 ‘마틸다’의 최재림이 공동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정영주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활약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해주는 남우, 여우 조연상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한지상과 ‘레드북’의 김국희 배우가 선정됐다.

신인상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출연한 이휘종 배우와 ‘베르나르다 알바’에서 활약한 김환희 배우가 수상했다.

앙상블상에는 뮤지컬 ‘마틸다’가 수상했으며, 소극장 뮤지컬상에는 ‘베르나르다 알바’가 선정됐다. 또한 뮤지컬 ‘웃는 남자’의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무대예술상을 수상했으며, 뮤지컬 ‘레드북’의 오경택 연출과 홍유선 안무가가 각각 연출상과 안무상을 받았다.

음악부문에서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수상했으며, 프로듀서상에는 뮤지컬 ‘마틸다’와 ‘빌리 엘리어트’를 프로듀싱한 박명성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극본상은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의 정영 작가가 수상했으며, 작품상은 '레드북'에 돌아갔다.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창작 초연 뮤지컬을 대상으로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신작 창작 뮤지컬의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상인 ‘뉴웨이브’ 상에는 ‘레디 투 플라이’가 선정됐다.

한국뮤지컬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유리)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주최한다. 2017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공연일자 14일 이상-공연 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이 심사 대상이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웃는 남자((주)EMK뮤지컬컴퍼니), ▲작품상=레드북(㈜스타라이트엔터테인먼트, ㈜FNC애드컬쳐), ▲소극장 뮤지컬상=베르나르다 알바(우란문화재단), ▲남우주연상=박효신(웃는 남자), 최재림(마틸다), ▲여우주연상=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남우조연상=한지상(젠틀맨스 가이드), ▲여우조연상=김국희(레드북), ▲남자 신인상=이휘종(번지점프를 하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여자 신인상=김환희(베르나르다 알바), ▲앙상블상=마틸다(㈜신시컴퍼니), ▲극본상=정영(용의자 X의 헌신), ▲음악상=김성수(베르나르다 알바), ▲무대예술상=오필영(웃는 남자), ▲연출상=오경택(레드북), ▲안무상=홍유선(레드북), ▲프로듀서상=박명성(마틸다, 빌리 엘리어트), ▲공로상=이종덕(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뉴웨이브상=레디 투 플라이(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식회사 아츠플래닛)

roky@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