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시절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와 새 키움 유니폼을 입은 서건창.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포시즌스호텔, 신원철 기자] 박병호와 서건창, 김하성, 최원태, 이정후가 키움 히어로즈의 새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메인 스폰서는 바뀌었지만 구단의 상징은 그대로다. 히어로즈를 상징하는 색깔 버건디가 새 유니폼에도 적용됐다. 구단 엠블럼을 강조하기 위해 마젠타 핑크를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서울 히어로즈가 1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에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키움증권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출범식을 열었다. 키움은 이날 새 엠블럼과 유니폼을 공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키움은 "엠블럼 중심에 키움이라는 단어를 새겨 넣어 그라운드 안의 영웅을 키우고 그리운드 밖에서는 팬들의 꿈을 키우자는 소망을 담았다"며 "강한 느낌의 서체를 사용해 팬들께 신뢰감을 주기 위한 구단의 노력과 의지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 "키움의 첫 번재 알파벳 K는 키움증권의 상징인 화살표 디자인을 활용해 강렬하고 힘이 넘치게 디자인했다. 키움과 히어로즈의 완벽한 결합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포인트 컬러다. 키움은 "엠블럼의 심미성을 강화하고, 입체감을 높이기 위해 양사 공통색인 마젠타 핑크 컬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유니폼은 큰 변화가 없다. 구단은 "키움증권 상징색인 네이비와 마젠타 핑크의 반영을 고려했지만 그동안 구단을 대표했던 버건디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히어로즈는 지난해 11월 6일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증권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서울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로서 명명권을 행사한다. 메인스폰서십 비용은 연간 약 1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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