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포시즌스호텔, 신원철 홍지수 기자/제작 임창만 영상 기자] 이제 영웅 군단이 키움의 손을 잡고 다시 출발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15일 뉴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라는 이름의 출범식을 열고 5년 동안의 파트너 관계를 시작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총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습니다. 

<정운찬 총재 축사>

"프로야구 산업화와 비즈니스 모델의 관점에서도 키움 히어로즈의 출발은 의미가 큽니다. 더 큰 꿈을, 더 큰 산업을 그리는 히어로즈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많은 궁금증을 유발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새 유니폼도 공개됐습니다. 키움은 히어로즈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구단 상징 색상인 버건디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키움증권의 대표 색상인 네이비와 마젠타 핑크를 반영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구단의 상징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서건창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왼쪽부터). ⓒ 곽혜미 기자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를텐데요. 키움으로 새출발하는 선수들의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박병호 유니폼 인터뷰>

"히어로즈가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올 한해 최선을 다할 거고, 키움 히어로즈라는 이름을 달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도전하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서건창 스탠딩 인터뷰>

"팀 이름이 키움이듯 저도 팀과 함께 한걸음 더 크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히어로즈는 지난해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이라는 내부 악재, 그리고 이장석 대표의 구속이라는 외부 악재를 딛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키움의 손을 잡은 히어로즈가 얼마나 더 성장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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