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포시즌스호텔, 신원철 기자 임창만 영상 기자] 히어로즈가 키움과 손잡고 첫 발걸음을 뗐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2019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다"며 새로운 네이밍 스폰서 파트너를 반겼다. 

히어로즈와 키움증권은 15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뉴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라는 슬로건으로 2023년까지 5년의 메인 스폰서십을 시작했다. 새로운 엠블럼과 유니폼, 응원가와 함께 새 5년을 맞이하는 장정석 감독은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오늘 2019년을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다. 기분 좋은 시작"이라면서 "유니폼이 예쁘다. 큰 차이 없이 저희 구단 고유 색상이 유지가 됐다"고 밝혔다. 

목표는 우승이다. 그는 "선수단 운영은 항상 같다. 선수들과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 새로운 네이밍 스폰서와 함께하게 된 만큼 책임감 느끼고, 지난해 못 이룬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 키움 장정석 감독. ⓒ 한희재 기자
키움과 키우게 될 새 얼굴은 누가 될까. 장정석 감독은 한 명의 이름을 꼽지는 않았다. 히어로즈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끊임 없이 새 얼굴을 발굴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선수를 키운다는 표현은 감독이 할 말이 아닌 것 같다. 키워주신 부모들 덕분에 성장한 선수들이다. 많은 좋은 선수들이 입단했기 때문에 잘 준비하면 기회가 갈 것이고, 그 기회를 잡는 선수들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지난해는 부상과의 전쟁에 많은 힘을 쏟아야 했다. 그럼에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업셋까지 이루는 성과를 얻었다. 장정석 감독은 "부상 경력이 있던 선수들 회복세가 빠르다. 잘 되고 있다. 캠프에서 완벽하게 준비해서 개막에 맞출 수 있는 선수도 있을 것 같다"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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