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포시즌스호텔, 신원철 기자 임창만 영상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간판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으로, 박병호가 새출발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는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뉴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출범식에 구단 대표 선수로 참가했다. 새 유니폼 공개에서는 '센터'를 맡았다. 

- 새 유니폼을 입고 런웨이를 선보였다. 

"새로운 경험 즐거웠다. 저희도 기대를 많이 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 이제 키움과 새로 출발한다. 출범식 영상 보면서 넥센과 보낸 세월이 떠올랐을 것 같다. 

"넥센 시절에 많은 역사를 이뤘고, 선수와 구단의 끈끈한 정을 많이 느꼈다. 키움증권과 히어로즈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으면 좋겠다."

- 지난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장 아쉬웠던 점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한 점이다. 그래서 겨울에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야구 훈련도 많이 했다. 전 경기 출전하고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다."

▲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 곽혜미 기자
- 타격폼 교정을 한다고 들었다.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왼쪽 발이 착지할 때 투수 쪽으로 열린 폼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몸쪽 공을 수월하게 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티라노 스윙' 동작은 타이밍에 따라 나올 수 있다. 더 좋은 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 키움 팬들에게.

"키움 히어로즈라는 이름을 달고 올 시즌을 시작한다. 히어로즈 팬이라면 변함 없는 사랑 보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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