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라타, ATM으로 돌아가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알바로 모라타가 첼시를 떠날 모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연봉 삭감도 각오했다. 현재 첼시에서 받는 연봉은 900만 유로다.

모라타는 2017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클럽과 연결됐지만 최종 행선지는 첼시였다. 첼시는 모라타 영입에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860억원)를 지불했다.

큰 기대를 모았지만, 6000만 파운드 값어치를 못 했다. 안토니오 콘테 체제에서 간헐적으로 중용됐지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아래서는 로테이션 자원이다. 최근 리그 5경기 동안 벤치 조차 앉지 못했다.

입지가 불안하자 이적설이 터졌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세비야 등과 연결됐다. 그러나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모라타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길 원한다”고 전했다.

모라타의 의지는 확고했다. 아틀레티코 이적을 위해서 연봉까지 삭감할 각오다. 첼시에서 받는 연봉 900만 유로(약 115억원)를 포기하고 아틀레티코와 함께하길 원한다. ‘마르카’도 “아틀레티코로 이적한다면 연봉을 깎을 생각이다. 다른 구단은 해당 사항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모라타는 2007년까지 아틀레티코 유스팀에서 기본기를 익혔고, 헤타페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는다면 12년 만에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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