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전자랜드의 기디 팟츠(왼쪽)가 원주 DB의 리온 윌리엄스를 피해 슛을 던지고 있다 ⓒ KBL
[스포티비뉴스=인천, 맹봉주 기자] 기디 팟츠의 원맨쇼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KBL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원주 DB를 79-76으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4연승 및 홈경기 11연승을 달렸다. 2위 전자랜드는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3.5경기로 줄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팟츠였다. 팟츠는 3점슛 8개 포함 43득점 12리바운드 4스틸로 펄펄 날았다. 특히 3쿼터에만 20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찰스 로드는 11득점 11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올렸다.

DB는 마커스 포스터가 33득점 10리바운드로 팟츠와 대결에서 판정패했다. 리온 윌리엄스는 9득점 8리바운드, 유성호는 9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까지 팽팽했다. 특히 포스터와 팟츠의 자존심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팟츠였다. 팟츠는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넣는 등 8득점으로 전자랜드 리드를 이끌었다.

그러자 포스터도 움직였다. 2쿼터에 3점슛 2개 7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특히 2쿼터 종료 27.2초를 남기고 팟츠 머리 위로 성공시킨 3점이 백미였다. 이 득점으로 DB는 38-35로 전반을 앞섰다.

3쿼터는 팟츠의 원맨쇼였다. 팟츠는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20점을 쓸어 담았다. DB가 올린 3쿼터 총 점수(19점)보다 많았다.

팟츠의 득점은 4쿼터에도 쉬지 않았다. DB의 수비를 무너트리는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전자랜드 공격에 앞장섰다. DB는 4쿼터에만 7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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