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근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안양 KGC의 에이스 오세근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KGC 관계자는 16일 "오세근이 오늘 오전 오른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라며 "복귀까지 최소 2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오세근은 지난 시즌부터 고질적인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올 시즌에도 통증은 여전했다. 

실제로 지난달에 무릎 통증 때문에 결장하기도 했다. 잠시 쉬면서 재활에 나섰지만 다리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서 수술을 선택했다. 

오세근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평균 15.3점 8.6리바운드 2.7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출전시간과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대부분의 수치가 지난 시즌보다 줄었다. 부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것.

KGC는 현재 18승 16패(52.9%)로 리그 4위에 올랐다. 정규 시즌을 넘어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만약 KGC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면 오세근과 함께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 수술 이후 재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정규 시즌은 오는 3월 19일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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