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젠나로 가투소(41) AC밀란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칭찬했다.

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유벤투스와 AC밀란의 이탈리아 슈퍼컵(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 열린다. 

호날두와 상대하게 된 가투소 감독은 호날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투소 감독은 15일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지난 7~8년간 정말 훌륭한 선수가 되었다. 그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골을 넣고 싶어 한다. 상대를 정말 힘들게 만든다"라며 "그는 지난 7~8년간 바뀌었다. 현재 그는 '완벽한 기계'다. 나이가 들수록 더 빨리 달린다"라고 칭찬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호날두는 만33살이다. 리그 경기부터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까지 수많은 경기를 뛰었다. 마일리지가 쌓일 대로 쌓였다. 그러나 누구보다 뛰어난 몸 관리와 노력으로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과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호날두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세리에A로 이적해 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득점 1위(14골), 도움 공동 3위(5개), 공격 포인트 1위(19포인트)로 각종 공격 지표에서 눈에 띄는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슈퍼컵은 해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로, 통상 세리에A 우승팀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그러나 지난해 세리에A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체결한 2천200만 유로(약 282억 원) 규모 계약의 일환으로 올해 경기는 유벤투스 홈 경기장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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