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9 AFC 아시안컵 D조에서 초반 2연패를 당한 베트남이 3위 성적으로 16강에 오를 희망을 살렸다.

베트남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멘과 2019 AFC 아시안컵 D조 3차전을 진행 중이다. 

박항서 감독은 5-4-1 대형으로 수비를 단단히 했다. 콩푸엉을 원톱으로 두고 전방에서 폭넓게 움직이게 했다. 시간이 흐를 수록 경기 템포를 높이고 공격을 주도한 베트남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었다. 응우엔 쾅하이가 왼발 직접 프리킥을 골문 구석에 찔렀다. 

24개국이 본선에 참가한 아시안컵은 6개조의 3위 팀 중 상위 성적 4개 팀이 16강에 오를 수 있다. 베트남은 1승 2패를 거두면 팔레스타인을 제치고 최소한 3위 중 5위 안에 든다. 추가 득점을 올려 골 득실 차를 0으로 만들어야 한다. 3골 차 승리를 거두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