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니 마차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FA 내야수 매니 마차도의 에이전트 댄 로자노가 일부 미국 언론의 보도에 발끈했다. 

로자노는 17일(한국 시간) 성명서를 내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차도에게 7년 1억7500만 달러 계약을 제안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로자노는 '밥 나이팅게일(USA투데이)과 버스터 올니(ESPN) 기자와 수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그들의 최근 보도는 정확하지 않고 무모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나온 기사들도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들에게 정보를 제공한 취재원들의 의도는 모르겠으나 화이트삭스 관련 보도 내용은 완전히 틀렸다는 게 진실'이라고 덧붙였다.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에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로자노는 '팬들, 선수들, 구단, 미디어까지 야구계 관계자들이 FA 시장 정보에 얼마나 굶주려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내 고객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언론이 FA의 몸값을 낮추려 조작하는 움직임이 보이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새로운 뉴스가 필요하다고 해서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은 틀린 정보를 제공하는 건 그런 뉴스를 읽는 팬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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