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케인 공백, 토트넘 초비상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없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겨울 영입은 없다. 토트넘의 현 실정을 인정하며, 신예들의 성장을 바랐다.

토트넘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했다. 올레 군나 솔샤르 체제에서 반등한 맨유를 안방에서 잡아야했지만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 날 패배로 리그 4위 첼시와 승점 1점 차이가 됐다.

토트넘 입장에서 향후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그러나 핵심 전력이 이탈했다. 손흥민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됐고, 해리 케인이 왼쪽 발목 인대 손상으로 6주 동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서 선수 보강을 꾀할 거라 전망했다. 향후 일정을 고려하면 어떻게 해서든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1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1월 이적 시장 접근법을 바꾸진 않는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 말은 1월에서 큰 영입은 없을 거란 이야기다. 실제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차출됐고, 케인이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스쿼드를 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도 알고 있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위기를 타개할까.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의 부상이 우리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유스팀에서 올라온 선수들에게 기회다. 케인의 공백은 변명거리가 아니다”라며 어린 선수들의 맹활약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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