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환 율희 부부가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공|'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율희와 최민환이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시청률을 책임지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8.7%, 전국기준 8.4%를 기록했다. '살림남2'는 2주 연속 8%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1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율희와 최민환이 아들 재율이와 함께 처가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환은 45세 장모, 7세 처남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다 장인이 온다는 소식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의 장인은 올해 46세로 '살림남2'의 최연소 장인. 이날 장인은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최민환과 율희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장인은 "최민환과 나 사이에 벽이 하나 있다"며 "재작년 12월 처음 봤다. 인사를 하러 왔는데 뜻밖의 소리를 하더라. 아기를 가졌다고. 인사가 아니고 결혼하겠다고 왔다. 할 말이 없었다. 화조차도 안 났다"고 첫 만남에 대해 말했다.

또한, 장인은 "아무 생각도 안 났다. 화가 나야 하는데 화가 안 날 정도로 머리가 멍해졌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런 생각도 안 들고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고 말했다.

최민환 또한 "차라리 한 대 맞았으면 속이 후련했을 텐데 오히려 더 잘해주셔서 더 죄짓는 느낌이 들었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속을 털어놓은 두 사람은 호칭 또한 '최서방'에서 '민환이'로 바꾸며 조금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정하게 셀카를 찍었다.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7년 9월 열애를 인정한 뒤 2018년 1월 결혼을 발표했다. 같은 해 5월 아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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