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Y캐슬'이 아시안컵 결과에 따라 최대 2번 결방할 수 있다. 제공|'SKY캐슬' 포스터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연출 조현탁, 극본 유현미)의 결방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JTBC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독점 중계하면서 한국 경기가 'SKY캐슬' 방송 시간과 겹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17일 현재 한국은 지난 16일 중국 전을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인 만큼 결승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오는 22일 화요일 오후 10시 바레인, 팔레스타인, 오만 중 하나와 16강 경기를 펼친다. 승리할 경우 오는 25일 금요일 오후 10시 8강 경기가 열린다. 'SKY캐슬'이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돼 한국이 8강에 진출할 경우 시간대가 겹쳐 결방 가능성이 높다.

또한, 결승 경기는 오는 2월 1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KY캐슬'이 결방 없이 계속 방송된다면 결승 경기 전에 종영하지만, 8강으로 인해 결방할 경우 최종회는 2월 1일에 방송된다. 만약 한국이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SKY캐슬' 최종회 또한 결방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시간대 조정이나 연속 방송 등을 통해 결방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그러나 JTBC는 지금까지 한국 경기를 중계할 때마다 드라마와 예능을 결방했다. 지난 16일 한국과 중국 경기에도 '차이나는 클라스'와 '한끼줍쇼'가 결방했다.

'SKY캐슬'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비지상파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이번주 방송될 17, 18회 대본이 통째로 유출돼 드라마를 향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종영까지 4회만 남겨 둔 시점에서 'SKY캐슬'이 결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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