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콤은 바르셀로나를 떠날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팬들이 올 겨울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 손흥민 공백을 말콤으로 메우길 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해리 케인이 왼쪽 무릎 인대 손상으로 쓰러졌다. 정밀 진단 결과, 대략 6주 동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 핵심 공격수 이탈은 토트넘에 분명 악재다.

손흥민도 활용할 수 없다. 손흥민은 맨유전 이후 아랍에미리트로 넘어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케인 공백을 손흥민 제로톱으로 메운 점을 돌아보면 대체자도 없는 셈이다.

토트넘 현지 팬들이 걱정하는 이유다.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 없이 리그와 컵 대회 일정을 치러야 한다. 첼시가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리그 3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7일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말콤 영입을 주장했다. 토트넘 팬들은 “우리는 손흥민을 잃었다. 말콤은 좋은 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 능력을 입증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없는 지금, 최선의 선택”이라며 입을 모았다.

말콤은 토트넘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지만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도 새 팀을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바르셀로나 방출 명단에 등록된 셈이다.

말콤 영입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은 겨울 영입에 큰 관심이 없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떠났고, 케인이 부상이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은 바뀌지 않는다. 유스팀에서 올라온 선수들에게 기회다. 그들의 공백은 변명거리가 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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