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부다비(UAE), 박주성 기자] 김민재가 중국전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한국은 16일 오후 1030(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조별 리그 3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웠고 2선에 이청용, 손흥민, 황희찬을 배치했다. 중앙에는 황인범과 정우영이 자리했고 포백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예상과 달리 손흥민의 선발이 눈에 띄었다.

경기는 한국이 주도했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해결하며 균형을 깨트렸고, 후반 6분에는 손흥민의 크로스를 김민재가 머리로 해결해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이후 중국은 총공세를 펼쳤으나 특별한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경기는 끝났다.

경기 후 통계 전문 비주얼 스포츠는 한국과 중국 선수들의 평점을 전했다. 가장 높은 선수는 공격와 수비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김민재로 총점 31.1점을 받았다. 다음은 황의조다 29.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3위로 24.4점을 받았다.

중국 선수들까지 모두 합쳐서 정리한 평점을 보면 상위 10명의 선수가 모두 한국 선수였다. 김민재, 황의조, 손흥민을 시작으로 김문환, 황인범, 김영권, 정우영, 김진수, 이청용, 황희찬 순서다. 그만큼 한국 선수들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중국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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