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드레이먼드 그린-요나스 예렙코(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경기에서 147-1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6연승을 질주했다. 이에 반해 뉴올리언스는 지난 5경기 4승 1패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뉴올리언스가 전반전을 71-6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정확한 야투와 외곽슛까지 불을 뿜은 결과였다. 앤서니 데이비스와 즈루 홀리데이가 27점을 합작했고, 벤치에서 니콜라 미로티치가 21점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란트, 클레이 톰슨이 총 44점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다.

3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커리의 활약 덕분이었다. 커리는 3쿼터에만 3점슛 7개를 넣으며 23점을 폭발했다. 이를 통해 골든스테이트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의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서로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4쿼터 막판까지 균형을 유지했다. 

먼저 분위기를 주도한 팀은 골든스테이트였다. 경기 종료 57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가 139-133으로 앞섰다. 이후 공수 양면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에 반해 뉴올리언스는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앨리웁 덩크를 내주는 등 간격을 쉽게 좁히지 못했다. 결국 뉴올리언스가 파울 작전으로 마지막 반전을 노렸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승리의 주역은 커리였다. 4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FG 11/22 3P 9/17로 3경기 연속 3점슛 8개 이상 성공했다. 여기에 듀란트가 30점 15리바운드, 드레이먼드 그린이 17점 14어시스트 3P 4/7로 힘을 보태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