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건' 임성재가 미국남자골프(PGA) 투어 새해 첫 톱 10 진입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코스 3개를 순회하면서 경기를 치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저트 클래식이 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막을 연다.

한국 골퍼 5인도 출전 채비를 마쳤다. '괴물 신인' 임성재(21)를 비롯해 김시우(24)와 배상문(33) 등이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데저트 클래식은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유명 코미디언 밥 호프가 제창한 이 대회는 선수뿐 아니라 셀러브리티까지 참가할 수 있는 프로암 대회다.

일반인도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자격 요건이 있다. 핸디캡 18 이하에 2만9000달러(약 3260만 원)를 참가비로 내야 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새해 첫 PGA 투어 대회다. 코스는 총 3곳. 데저트 클래식 참가자는 PGA웨스트의 스타디움 코스와 잭 니클라우스 코스, 라킨타컨트리클럽에서 매일 돌아가며 라운딩한다.

임성재가 새해 첫 톱 10 진입에 도전한다. 지난 14일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 오픈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14위를 달렸으나 파이널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순위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저스틴 토마스, 브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 등과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도 소니 오픈 첫날 20위권으로 출발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오버파를 쳐 1타 차이로 컷 탈락했다.

역시 소니 오픈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한 배상문과 이경훈(28), 김민휘(27)도 절치부심하고 있다. 데저트 클래식에서 순위 명단 높은 곳을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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