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5차전이 2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7회초 SK 켈리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한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BO 리그에서 성장한 켈리, 흥미로운 선수."

미국 매체 프로스펙트1500이 17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2019년 기대주 톱 50명을 선정하며 KBO 리그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한 메릴 켈리를 언급했다.

매체는 "애리조나는 1년 동안 차이를 만들었다. 2018년까지 시스템은 메이저리그 하위권에서 단단하게 자리 잡았다. 놀랍게도 2018년 애리조나는 포스트시즌 진출과 마이너리그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 노력으로 애리조나 시스템은 메이저리그 상위 ⅓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계에서 많이 언급되는 떠오르는 유망주 재즈 치즘, 크리스티안 로빈슨, 돌튼 바쇼, 헤럴도 페도모가 있다. 제이크 맥카시, 알렉 토마스, 블레이즈 알렉산더와 같은 유망한 타자도 발견했다. KBO 리그에서 메릴 켈리와 일본에서 슘페이 요시카와를 영입하는 혁신도 보였다"고 알렸다.

매체는 유망주 순위를 5단계로 나눴다. 1단계 기준은 수년 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무르며 올스타전 진출을 기대할만한 선수, 2단계는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으로 확실한 공헌을 할 선수, 3단계는 메이저리그 평균 정도의 선수, 4단계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있지만 영향이 작은 선수, 5단계는 지켜볼 가치가 있지만, 40인 로스터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는 선수다. 켈리는 유망주 톱 50위 가운데 전체 14위로 3단계에 이름을 올렸다.

그들은 "켈리는 매우 흥미로운 선수다. 2014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리플A에 올랐다. 이후 한국으로 가서 더 나은 투수가 됐다. 속구 구속은 증가했고, 투구는 원활해졌다. 5개의 구종을 섞어 던지는 법을 발전시켰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거둔 KBO 투수들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 않지만, 켈리는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켈리 주위에는 10개 팀이 있었다. 애리조나가 12월 켈리와 계약하기 전까지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다. 선발, 스윙맨 유형의 투수인 켈리는 해외에서 수년 동안 레퍼토리와 내구성, 기술을 향상했다. 2019년 애리조나 로테이션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애리조나 2019년 유망주 1위는 크리스티안 로빈슨이 차지했다. 바하마 출신으로 2000년생 18세인 그는 2017년 애리조나와 계약했고 지난해 루키리그에서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OPS 0.791 7홈런 41타점으로 활약했다. 매체는 "그는 뛰어난 운동 능력과 5툴 잠재력이 있다. 모든 것에서 긍정적인 장래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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