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 아자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에덴 아자르(첼시)의 선택지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딱 두 팀밖에 없다.

아자르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남았다. 함께 이적설에 휘말린 티보 쿠르투아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난 것에 비해 아자르는 큰 소란 없이 잔류했다.

아직 재계약은 하지 않았다. 2020년 6월까지로, 1년 반가량 남았다. 재계약을 하려면 빠른 시일 내에 해야 한다.

문제는 아자르가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자르는 줄곧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동시에 첼시와 불편한 사이가 되길 원하지도 않는다.

벨기에 축구 전문가 크리스토프 테루어는 17일(한국 시간) 벨기에 매체 'HLN'과 인터뷰에서 아자르의 거취를 전망했다. 테루어는 "상황은 간단하다. 첼시에 남거나 레알 마드리드로 가거나, 딱 두 가지다"고 정리했다.

최근 두드러진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대해서는 "아자르는 PSG행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테루어는 "아자르와 그의 아내, 그리고 아이들은 영국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꿈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첼시에 평생 머물 것이다"고 분석했다.

첼시 잔류 전망을 보이기도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도 높게 봤다. 테루어는 "곧 레알 마드리드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적인 영입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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