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감자 프랭키 데 용.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유망주 프랭키 데 용(21, 아약스) 영입 경쟁에 새로운 도전자가 뛰어들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활약하는 데 용은 21살에 이미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팀 주전이다. 이 빛나는 재능을 두고 FC바르셀로나, 맨체스티시티, 파리생제르맹(PSG)이 이적에 근접해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용은 말 그대로 뜨거운 감자다. 연일 유력 행선지가 바뀌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 용은 바르사를 자신의 '드림 클럽'으로 꼽았다. 하지만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중원 강화를 위해 데 용 영입에 나섰다. 여기에 PSG는 자본을 앞세워 이들과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막강한 경쟁자가 또 하나 나타났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16일(한국 시간) "바르사의 데 용 영입에 힘든 경쟁 상대가 나타났다"며 "레알마드리드가 데 용 영입에 나설 것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최근 '리빌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에서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팀은 부진에 빠져있다. 2018-19시즌 개막 뒤 모두 10번이나 패하면서 리그 순위가 4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새로운 '갈락티코'를 위해 다음 여름 팀을 꾸릴 것을 고려하고 있다. 데 용을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를 대체해 다음 세대 레알의 중원을 책임질 퍼즐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