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소속 당시의 코프랜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16년 LG에서 잠시 뛰었던 스캇 코프랜드(32)가 워싱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워싱턴이 우완 코프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코프랜드는 2016년 LG 소속으로 KBO 리그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당시 13경기에서 63⅓이닝을 던지며 2승3패 평균자책점 5.54에 머물렀다. 결국 저조한 성적 탓에 시즌 중반 방출의 쓴맛을 봤다. 당시 LG는 데이비드 허프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와 성공을 거뒀다.

코프랜드는 미국으로 돌아간 뒤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메이저리그(MLB)에 올라가지는 못했다. 지난해에는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MLB에서는 딱 1경기 뛰는 데 그쳤다. 2015년 이후 첫 MLB 등판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괜찮았다. 더블A와 트리플A를 합쳐 2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가 9승7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워싱턴 선발진을 고려하면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은 어려워 보인다. 시즌 중반 콜업을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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