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지은희(33, 한화큐셀)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은희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스즌 골프클럽(파71·6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았다.

대회 첫날 6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동타를 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 대회는 올해 창설됐다. 2017년과 지난해 대회 정상에 오른 선수들만이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지은희는 지난해 3월 기아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지은희는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1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전반 홀에서만 3언더파를 기록했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간 지은희는 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7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인 그는 마지막 9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3, 한국 이름 고보경)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미림(29, NH투자증권)은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미향(26, 볼빅)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김세영(26, 미래에셋)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인지(25, KB금융그룹)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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