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들이 다 그렇듯 게임을 사랑하는 외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경기는 못 뛰지만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평소 관심이 많은 e스포츠 대회 이벤트전에 참가한다.

외질은 18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e스포츠 대회 이벤트전 참가한다고 밝혔다. 외질은 "모탈 컴뱃 팬 여러분! 오늘 밤 런던 이벤트에서 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뤼카 오샤르와 게임하는 저를 볼 수 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외질이 참가하는 대회는 올해 4월 발매 예정인 격투 게임 모탈 컴뱃11 출시 기념으로 열리는 이벤트 대회다.

국적 불문하고 게임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남자들이다. 외질도 게임을 사랑하는 보통 남자 중 한 명이다. 트위치 채널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상을 올려 놀라운 실력을 과시했고,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트나이트'를 즐기고 있다.

지난달 등 부상과 관련해서는 지나치게 게임을 즐겨 허리 통증이 생겼다는 보도가 있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외질은 1000시간 넘게 포트나이틀르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외질을 둘러싼 문제로 인해 단순 이벤트전이지만 곱지 않은 시선이 있을 수 있다. 외질은 독일 대표팀에서 은퇴하고 이번 시즌 온전히 아스널에 집중했다. 시즌 초에는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스리백을 꺼내들면서 자리를 잃었다. 12일 웨스트햄전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에메리 감독은 말을 아끼고 있지만 외질을 방출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질은 여전히 게임 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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