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쿠즈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연장까지 가서야 승리 팀이 나왔다.

LA 레이커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연장 접전 끝에 138-128로 이겼다.

카일 쿠즈마가 32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벤치에서 나온 이비카 주박은 26득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론조 볼은 연장전 중요한 3점슛을 포함해 18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가 2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26득점 9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7/30)이 좋지 못했다.

1쿼터만 해도 완벽한 오클라호마시티의 분위기였다. 탄탄한 수비로 레이커스의 실책을 유도했고 1쿼터에만 3점 6개를 터트리는 등 공격력도 활기를 띄었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만 실책 7개로 자멸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2쿼터 벤치 득점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압도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쿠즈마, 볼, 주박 등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오클라호마시티와 시소게임을 펼쳤다.

승부는 연장까지 갔다. 연장전의 주인공은 볼이었다. 볼은 원거리 3점슛을 포함해 주박에게 어시스트를 뿌리는 등 중요한 순간에 레이커스의 해결사로 나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야투가 빗나가며 더 이상 따라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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