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스포츠 매체 'beIN 스포츠' 해설위원이 맨유를 간접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beIN 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그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해설보다는 그가 '이러쿵저러쿵' 늘어놓는 이야기들이 더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또 특유의 표정을 짓고 이야기했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 뒤의 이야기를 알지 못한다." 또한 "내 커리어 중 최고의 업적 중 하나는, 맨유를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차지한 것이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유를 지휘하며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인터밀란을 이끌고 '트레블'까지 달성한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이끌고 EPL 2위를 달성한 것이 자신의 최고 업적 중 하나라고 칭하는 것은 이상한 이야기다. 

다국적매체 'ESPN'은 무리뉴의 '숨겨진 장면'에 발언은 '이반 페리시치 영입을 노렸으나,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을 나선 것"을 들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맨유 2위 달성이 자신의 최고의 업적 중 하나"라는 언급은 그만큼 답답한 구단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성적을 낸 것을 스스로 칭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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