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베트남 아시안게임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베트남의 기적은 계속된다. 천신만고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런데 벌써부터 결승전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18일(한국시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일정이 끝났다. 한국은 무실점 3연승 16강 진출로 59년 만에 아시아 제패 시동을 걸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조 3위 와일드 카드로 16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베트남은 16강 진출에 고무됐다. 베트남 언론 ‘소하’는 “베트남이 아시안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전에서 요르단을 제압하면 8강에 진출한다. 박항서 감독과 코칭 스태프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뻐했다.

요르단 전 이후 로드맵까지 그렸다. 매체는 “요르단전을 극복하면 사우디아라비아-일본전 승리 팀과 만난다. 일본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정말 쉽지 않지만,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짚었다. 

결승전까지 진출하면 예상 팀은 한국이었다. ‘소하’는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베트남의 행운이 계속된다면 결승전에서 한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강한 팀”이라며 한국과의 결승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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