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메수트 외질(31)의 처지가 말이 아니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칼초메르카토'는 18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인터 밀란에게 외질 영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아스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시즌 구상에 외질이 없다"며 "아스널은 팀 재건 중인 인터 밀란에게 외질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아스널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유는 외질의 높은 주급에 있다.

외질은 지난해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까지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3000만 원)를 받기로 했다. 35만 파운트는 아스널 역대 최고 주급이다.

하지만 이 계약이 외질 이적에 발목을 잡고 있다. 인터 밀란은 외질의 높은 주급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아스널에 입단한 외질은 그동안 팀 공격의 중추적인 임무를 해왔다. 아르센 벵거 감독 체제에서 아스널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평가받았지만, 새로 온 에메리 감독 아래선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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