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김동성이 친모 살해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여교사 A씨와 내연관계라는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친모 살해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여교사 A씨와 내연관계라는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최근 친모를 살인청부한 현직 중학교 교사 A씨를 취재한 기자가 출연해 A씨의 내연남이 김동성이라고 밝혔다.

라디오에 출연한 기자는 "A씨와 김동성은 지난해 4월 처음 만나 은밀한 관계로 발전했고, 지난 연말 함께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으며 A씨가 김동성에게 최고급 수입 명품 차량과 유명 브랜드 시계 등 몇억 원 대의 선물을 줬다고 알렸다.

또한, '뉴스쇼'는 김동성의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녹취에서 김동성은 “A 씨가 은마아파트가 있다며 등기부등본까지 떼서 모바밀 메신저로 보내주는 등 금전적으로 다가왔다. 나중에 A 씨가 친족살해 시도를 했다고 그 어머니한테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청부살인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쇼'에 출연한 취재지는 또 다른 김동성의 녹취를 공개했다. 김동성은 "(경찰 검찰 조사를 안 받았나) 안 받았다. 연락 오면 내가 갖고 있는 것 다 가져가서 보여드려도 된다. 모바일 메신저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동성과 A씨가 범죄 공모 관계로 보이지 않아 수사할 필요가 없었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쇼' 보도 이후 김동성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04년 결혼한 김동성은 지난해 12월 27일 이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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