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스리백을 쓸까 ⓒ메트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묘수를 꺼내야 한다. 현지 언론은 스리백에 델레 알리 제로톱을 예상했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고민에 빠졌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동시에 잃었다. 손흥민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됐고, 케인은 왼쪽 인대 손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았다.

겨울 영입도 없다. 바르셀로나 말콤이 토트넘과 연결됐지만, 공식 제안은 없었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과 케인을 쓸 수 없지만, 변명 거리가 될 수 없다.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도 알고 있다. 유스팀에서 올라온 선수들에게 기회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 손흥민도 케인도 없다


스쿼드 내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18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일반적으로 다이아몬트 4-4-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이 없다. 2016-17시즌 후반기에 썼던 스리백을 꺼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최전방은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를 배치했다. 알리가 2선과 최전방을 오가며 제로톱 역할을 수행하고, 에릭센과 라멜라가 침투하는 방식이다. 알리의 창의력과 공격력을 극대화한 전술이다.

4-2-3-1 포메이션에 페르난도 요렌테 톱도 전망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요렌테는 올 시즌 컵대회 포함 13경기에 출전했는데 대부분 교체였다. 총 출전 시간은 241분이 고작이다. 매체도 “요렌테의 장점을 충족할 전술을 고안할 확률도 있지만, 스리백을 선택해 역동적인 선수를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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