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데르 밀리탕.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8일(한국 시간) "레알과 에데르 밀리탕의 계약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레알은 밀리탕과 합의점을 찾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안에 레알로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밀리탕은 FC 포르투의 주전 수비수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오갈 수 있는 멀티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23년까지 포르투와 계약이 맺어져 있는 밀리탕의 바이 아웃 금액은 4250만 파운드(약 620억 원). 포르투는 밀리탕과 바이 아웃 금액을 높이려는 연장 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하지만 레알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거세다. 특히 올 시즌 19경기에서 24실점 하며 심각한 수비 불안에 시달리는 레알은 밀리탕 영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체할 공격수 영입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많다. 10승 3무 6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4위에 있는 레알이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수비와 함께 공격진 보강도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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