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72시간도 안 돼서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그러나 중국전에서 가치를 입증하며 한국 완승에 힘을 더했다.

손흥민 활약에 중국 팬들은 심술이 난 모양이다. 중국 매체 ‘사우스차이나포스트’가 19일(한국시간) 중국 팬들의 반응을 옮겼다. 중국 팬들은 SNS를 통해 “손흥민이 맨유전에 부상을 당했어야 했다”며 불평했다.

충분히 그럴 만하다. 손흥민은 빡빡한 일정에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중국은 손흥민의 드리블과 슈팅을 제어하지 못했고, 공간을 많이 내줬다. 김민재의 선제골에도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있었다.

비난 후 농담으로 스스로를 다독였다. 중국 팬들은 “지금 중국은 독일만큼 좋은 팀이다. 한국전 0-2 패배는 한국이 월드컵에서 독일에 당한 패배와 같다”라며 아시안컵 최종결 결과를 웃어 넘겼다.

한편 토트넘 팬 반응도 나왔다. 토트넘 현지 팬들은 중국전 직전에 “한국이 중국을 제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이 중국을 2-0으로 잡으면서, 토트넘 팬들의 바람이 이뤄지게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