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셀루(왼쪽)와 솔라리 감독


▲ 마르셀루의 항명, 솔라리 감독은 레길론을 질책했다. ⓒ마르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부진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선수 마르셀루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의 지시에 반기를 들었다는 의혹이 나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7일(현지 시간) "레알의 마르셀루가 최근 레가네스를 상대한 코파 델 레이에서 솔라리 감독에게 항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마르셀루가 왼쪽 풀백, 그리고 세르히오 레길론이 왼쪽 윙어로 뛰는 것이 기존 솔라리 감독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마르셀루가 윙어로 레길론이 풀백으로 뛰었다. 두 선수의 '일탈'은 레알이 선제실점 하면서 다시 자리를 빠꿨다. 레알은 8강엔 진출했으나 0-1로 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마르카는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이 제시한 사진을 예로 들어 "경기 중 솔라리 감독이 레길론을 질책하는 장면, 레길론이 어깨를 으쓱하며 경기장에 돌아가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마르셀루의 항명이 의심되는 장면이라고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탈 이후 부진한 레알이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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