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모하메드 살라의 골을 막아야 한다."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가 20일(이하 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린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첫 패배를 기록한 리버풀이 다시 승점 3점을 향해 달려나갈 전망이다.

이를 막기 위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계획과 각오도 만만치 않다. 리버풀 최고의 공격수 살라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파트리크 판 안홀트는 18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살라를 묶어버리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난 언제나 최고의 선수를 상대하고 싶다. 살라는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그가 득점하지 못하도록 막아낼 차례다"고 말했다.

살라는 현재 14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도움도 7개로 리그 5위. 공격 포인트 리그 1위(21포인트)로 누구보다 날카로운 공격력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살라의 존재감을 떨어뜨리는 데 많은 힘을 쏟을 전망이다.

이어 판 알홀트는 "물론 안필드에서 살라를 막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가 우리를 상대로 어떻게 경기에 나설지 알고 있다. 우리는 우리 경기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 알홀트는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싶어 한다. 지난해 12월 23일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를 떠올렸다. 그는 "승리는 언제나 우리에게 추진력을 준다. 특히 챔피언을 상대로 승리는 우리에게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맨체스터 시티를 이긴 것처럼 리버풀을 꺾고 싶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도 이겼는데 리버풀을 상대로도 못할 이유는 없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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