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 아자르(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덴 아자르(28, 첼시)가 팀을 옮기게 될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는 것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사실 아자르가 레알로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는 많았다. 실제로 아자르는 지난 시즌 레알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남았다. 함께 이적설에 휘말린 티보 쿠르투아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난 것에 비해 아자르는 큰 소란 없이 잔류했다.

그러나 재계약은 하지 않았다. 2020년 6월까지로, 1년 반가량 남았다. 재계약을 하려면 이른 시일 내에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아자르가 레알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상황도 맞아떨어진다. 현재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공백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를 대신할 것이라고 믿었던 선수들이 올 시즌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공격수를 보강하길 원한다.

'마르카'는 "아자르는 레알에서 뛰고 싶어 한다. 그의 꿈이다.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아자르는 모든 제안을 거절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첼시 분위기를 망가뜨리고 싶지 않다. '마르카'는 "아자르는 이적설 때문에 첼시 시즌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움직일 것이다. 레알 역시 아자르 영입을 위해 첼시와 전쟁을 치르진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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