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우리카드의 기둥 리버맨 아가메즈(콜롬비아)가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MVP로 선정됐다.
아가메즈는 기자단 총 투표 29표 가운데 26표를 얻었다. 정지석(대한항공)과 신영석(현대캐피탈)은 각각 한 표를 받았다.
아가메즈는 지난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았다. 전성기 시절 '세계 3대 공격수'로 꼽혔던 그는 2014년 현대캐피탈을 떠난 뒤 4년 만에 국내 V리그에 복귀했다.
아가메즈는 4라운드까지 24경기에 출전해 733점을 올렸다.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공격 성공률 3위(55.54%) 오픈 공격 2위 시간차 3위 서브 4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에서 MVP로 선정된 그는 2연속 MVP를 거머쥐었다.
GS칼텍스의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몰도바, 이하 알리)는 기자단 투표 29표 가운데 28표를 얻었다. 그는 1표를 받은 양효진(현대건설)을 제치고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알리는 4라운드 5경기 동안, 133점을 올렸다. 또 43.11%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득점, 공격 종합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4라운드 MVP시상은 남자부의 경우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여자부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