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마커스 커즌스가 이번 시즌 첫 경기를 뛰었다.
▲ 골든스테이트가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임창만 영상 기자] 드마커스 커즌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복귀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LA 클리퍼스와 원정경기에서 112-94로 이겼다.

커즌스가 1년 만에 돌아왔다. 커즌스는 지난 2018년 1월 27일 휴스턴 로케츠전 이후 1년여 만에 코트에 나섰다.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이후 오랜 기간 재활에 전념했다. 

복귀전은 훌륭했다. 15분간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 FG 5/11 3P 3/4로 활약하고 반칙 6개를 범한 뒤 코트를 떠났다. 원정경기였지만 그에게 쏟아지는 박수와 응원소리가 컸다.

전반전 두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골든스테이트가 52-51로 근소하게 앞섰다. 부상에서 돌아온 드마커스 커즌스가 첫 번째 공격에서 덩크를 찍으며 화려하게 시작했다.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란트가 총 26점을 합작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클리퍼스도 만만치 않았다.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20점,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12점을 올리면서 간격을 좁혔다.

3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가 더 점수 차이를 벌렸다. 외곽슛은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커리가 3점슛 라인 안에서 존재감을 펼쳤다. 이에 반해 클리퍼스는 턴오버를 자주 범하는 등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위력을 펼쳤다. 원활한 볼 흐름, 탄탄한 수비로 클리퍼스를 막아냈다. 클리퍼스는 루 윌리엄스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다. 이날 윌리엄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클리퍼스 장점인 벤치 득점이 폭발하지 못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결국 남은 시간은 가비지 타임이 되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7연승, 클리퍼스는 5연패를 기록했다. 공격은 커리와 듀란트가 책임졌다. 커리는 2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FG 10/19를 기록했다. 듀란트도 2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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