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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두바이(아랍에미리트), 박주성 기자] 김민재가 조별리그 베스트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19(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베스트 선수 후보 10명을 공개했다. 대회 최고의 선수들이 포함된 가운데 한국에서는 김민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키르기스스탄전과 중국전에서 헤딩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는 김민재는 세트피스 상황시 공격에서도 날카로운 득점력을 뽐내며 벤투 감독의 필수 옵션으로 기용되고 있다.

AFC한국의 득점 능력을 감안할 때 수비수 김민재가 한국의 득점 선수라는 건 다소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신체적으로 강한 김민재는 자신의 자치를 증명하고 있다. 클린시트 뿐만 아니라 세트피스에서 2골을 넣은 공격에서도 마찬가지다고 평가했다.

김민재와 함께 이름을 올린 선수는 사렘 알 도사리(사우디아라비아), 알모에즈 알리(카타르), 아시칸 데자가(이란), 야센 바킷(요르단), 응우옌 꽝 하이(베트남), 모하메드 알리(이라크), 이워 마빌(호주), 유토 나가토모(일본), 엘도 쇼무로도프(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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