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희동 ⓒ 인천국제공항,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성윤 기자] "무조건 부상 조심."

NC 다이노스 권희동이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LA로 출국한다. 이날 양의지를 필두로 권희동, 김성욱, 김형준, 모창민, 손시헌, 유원상, 이우성이 선발대로 NC 스프링캠프가 차려질 애리조나 투손으로 떠났다. NC 본대는 오는 30일 출국할 예정이다.

권희동은 20홈런 잠재력을 가진 타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부상으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0.283 OPS 0.766 8홈런 57타점이다. 2017년 권희동이 19홈런 86타점 OPS 0.82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부족한 성적이다. 권희동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부상 조심"을 계속 언급하며 올 시즌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권희동과 일문일답이다.

◆ 지금 몸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다.

준비를 잘했다. 아픈 곳도 없다.

◆ 지난해 성적이 개인적으로 아쉬웠을 것 같다.

부상으로 50일을 뛰지 못했다. 아쉬울 수밖에 없다. 지금은 괜찮다. 운동할 준비가 돼 있다.
▲ 권희동 ⓒ 한희재 기자

◆ 그래서 캠프에 나서는 각오가 더 남다를 것 같은데?

지난해 캠프 때는 괜찮았다. 시즌 때 경기 치르면서 다쳤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이다. 올해는 더 부상에 대한 신경을 쓰려고 한다.

◆ 양의지라는 대형 선수가 NC에 합류했다.

국가대표 포수가 왔다. 팀이 조금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김)태군이형 있을 때는 괜찮다가 지난해 어린 포수들이 마스크를 쓰면서 투수들이 조금 힘들어했던 것 같다.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실 거라 믿는다.

◆ 타격 쪽으로는 배울 점이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나는 외야수고 (양)의지형은 포수라서 같이 훈련할 상황은 많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배우고 싶다.

◆ 이번 캠프에서 신경 쓰고 있는 점이 있다면? 

무조건 부상이다. 부상 없이 훈련하고 잘 마무리하고 귀국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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