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비니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전북 현대가 1년 6개월 정도 만에 아시아쿼터를 채웠다.

전북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에미레이츠클럽에서 뛰는 이비니(Bernie Ibini-Isei/26세/187cm/88kg/호주)를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했다.

이번에 영입한 이비니는 타고난 신체 조건이 뛰어난 선수다. 힘과 유연성을 모두 갖춘 선수로 전북 측면 공격에 스피드와 날카로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양발 활용 능력이 좋고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는 움직임과 슈팅이 뛰어나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비니는 나이지리아 출생으로 일찍이 호주로 건너와 축구를 시작했으며 센트럴 코스트 마리노스 유스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시드니FC와 벤쿠버 화이트 캡스(MLS-캐나다)를 거쳐 지난해 에미레이츠 클럽으로 이적해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며 통산 172경기에 나서 34득점을 올렸다.  

또한 2011년에는 호주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대표에 선발됐으며 2014년에는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돼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비니는 "전북이 아시아에서 매우 훌륭한 팀인 것을 잘 알고 있다. 하루빨리 녹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올 시즌 팀의 목표를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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