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스콜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스티븐 제라드(레인저스), 프랭크 램파드(더비), 티에리 앙리(모나코) 등 옛 스타플레이어들의 감독 데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도 감독 데뷔가 임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 시간) "스콜스가 올드햄 애슬렉틱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4시간 이내에 선임이 완료될 예정이다.

스콜스는 맨유의 레전드로 팀 유소년 출신이다. 1994년 프로에 데뷔해 2011년까지 뛰고 은퇴했으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요청으로 복귀해 1년을 뛴 후 다시 은퇴했다.

2014년 맨유 코치로 잠시 일했고, 이후 방송 활동에 주력했다. 지도자 생활은 맨유 코치 1년 경력이 전부다. 방송에서는 주로 친정 맨유를 날카롭게 비판했고, 그 중에서 지난달 경질된 주제 무리뉴가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인물이다.

부임이 유력한 올드햄은 리그2(4부리그) 팀으로 스콜스의 친정 맨유와 같이 맨체스터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1895년 창단됐으나 1부리그에서 강등 외에 이렇다 할 관심을 받은 팀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3-94시즌과 1994-95시즌 1부리그에 있었으나 강등된 후 줄곧 하위 리그를 전전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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